인턴에서 36년만에 CEO로: 나이키의 해법 [미라클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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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딜레마를 해결하려면, 균형 감각과 추진력이 동시에 필요할 겁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아이폰의 등장 이후 빅테크의 시대가 열리자, 2020년 나이키는 이베이에서 활약한 존 도나호를 전격적으로 CEO로 발탁하였는데, 그는 나이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생각하고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중심으로 한 D2C 전략을 선보이며, 얼마 전까지는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로 불리곤 했습니다.
2⃣ 하지만 엔데믹 이후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돌아가면서 나이키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제품군을 획일화하면서 상품 경쟁력이 상실되었고, 도매 채널을 등한시 하면서 재고 문제가 터졌고, 또한 동시에 브랜드 마케팅 대신 디지털 마케팅에 더 치중하면서 브랜드 파워가 약화되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됩니다.
3⃣ 현재 나이키는 마케팅 운영을 총괄하던 엘리엇 힐을 새 CEO로 내세우며 마케팅과 세일즈 복원에 나선 상황으로, 그는 디지털 전환은 가속화하면서 도매 파트너십은 다시 살려야 하고 또한 조던 브랜드는 확대하면서 새로운 히트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해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나이키는 흔히 디지털 전환 혹은 D2C 전략이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 받지만, 이들이 처한 상황은 더 복합적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로 나아가야 하지만, 극단적인 D2C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해결해야 하고요. 또한 기존 브랜드 가치를 되살리면서 새로운 혁신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아마 외부 인사보다는 내부 인사를 새로운 선장으로 발탁하여 안정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이키는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1위 기업이기에, 과연 새 CEO가 어떤 수를 두면서 반전을 꾀할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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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5일 오후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