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AI 추천으로 장르 다각화·이용자 만족도 ↑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AI(인공지능)에서 개발한 추천 모델 AI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하는 알아서 딱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앱에 더 자주 방문하고 기존에 읽지 않았지만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가로 열람하는 비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알아서 딱 서비스를 통해 얼마나 더 많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작품을 찾고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는지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해 리포트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장인이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회빙환 소재나 학원물을 자연스럽게 덜 보게 되었는데, 알아서 딱 서비스가 적용된 뒤에는 정말 제 취향에 맞는 작품만 보인다"고 "인기순으로 정렬된 작품 중에 원하는 작품을 찾아 다니던 과거에 비해 콘텐츠와 웹툰 페이지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이용자들이 학교가 배경이거나 주인공이 회귀하는 작품의 범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점에서 알아서 딱 서비스의 런칭을 준비했다.


신작의 댓글에서 몇몇 이용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세부 설정에만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고, 결국 같은 내용이 동일하게 반복되는 작품에 여러 이용자들이 높은 피로도를 느끼고 있는 점을 네이버웹툰 측에서도 큰 문제로 인지하고 있다. 다양한 삶을 녹인 일상 웹툰과 역사, 판타지, 로맨스, 스포츠, 스릴러 등의 여러 장르의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원물 아니면 회빙환'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 신규·기존 이용자의 유치 및 유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콘텐츠 전문가들은 지난해 종결 선언까지 4년여 동안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과 코인, 부동산 폭등이 이런 회빙환과 학원물의 인기 상승을 견인했다고 본다.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벼락거지' 등의 자조적인 표현이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될 정도로 현재에 대한 불만과 불안이 대중들 사이에서 확산된 상태에서 웹툰을 도피처로 삼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가 집과 온라인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을 대폭 늘리면서 새로운 웹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점도 회빙환과 학원 소재 작품을 늘렸다고 본다.


https://v.daum.net/v/20240923115942303

네이버웹툰, AI 추천으로 장르 다각화·이용자 만족도 ↑

다음 - 데일리안

네이버웹툰, AI 추천으로 장르 다각화·이용자 만족도 ↑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9월 26일 오후 12:01

조회 46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