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업타임

주말에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넷플릭스 정주행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그냥 주말을 이렇게 보내버리다니, 다른 사람들은 컨퍼런스가고 사이드 프로젝트하던데, 이래도 되는걸까? 하면서 아쉬워한 적 혹시 있으셨나요? 저는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침대에 누워 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러한 충전의 시간이 없다면 평일 힘껏 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이 책은 "생산성 높은 시간" 에 대해 이렇게 정의 합니다.

  •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안다

  • 그 일을 해내기 위한 가장 적절한 타이밍과 장소를 찾는다

  • 정해진 시간 안에 해낸다.


유튜브, 쇼츠를 보는 시간 역시도 내가 걱정 없이 쉬겠다. 라는 목적을 오롯이 이룰 수 있다면 이 역시도 내가 목표한 바에 몰입한 "업타임" 인것이죠.


우리는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잘 관리해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시간 관리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내 리듬에 맞게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있고, 그 다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충분히 다운타임 역시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같은 시간에 집중하는게 아닐테니까요.


이 책에서는

  • 업타임에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정하는 원칙, 그리고 그를 위한 거절하는 방법

  • 자신이 가장 집중해 낼 수 있는 하루에 가장 중요한 "파워아워"를 찾고

  • 가장 에너지가 최저인 "오프 피크 아워"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 온전한 나의 공간을 위한 "침묵 시간" 의 필요성

  •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원칙 5C (calm, create, capture, consolidate, close)


등등 실용적인 예와 함께, 만족스러운 자기 컨트롤 가능한 방법들을 친절히 가이드 해줍니다.


그 중 저는 JOMO(Joy of missing out)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요. 저는 여러 뉴스를 빠르게 습득하고 신기술, 트렌드에 뒤쳐지는게 너무나 아쉬운 FOMO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보니 출퇴근길, 밥이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 잠깐의 5분도 비우지 않고 팟캐스트, 짧은 뉴스, 하다 못해 영어 단어라도 외우며, 이게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믿었었는데요.

"조모는 우리가 현실에 충실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이 바로 행복을 찾는 비결이다. 뇌 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불안과 걱정, 잡생각 을 깨끗하게 비울 때 비로소 진정한 우선 사항들을 달성할 수 있는 여유와 에너지, 감정이 훨씬 더 많이 생긴다.”


적절한 여백이 더 중요한 내용에 집중을 시키듯, 어쩌면 너무 빼곡하게 찬 시간은 오히려 본질을 흐릿하게 하고 다른 기회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네요.

여러분들의 업타임, 그리고 생산성 높은 시간이란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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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임 - 예스24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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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9일 오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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