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가 떠난 빈자리, 과연 누가 채웠을까요?

사실 알고 보면, 빈자리가 자체가 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지난 7월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에서 대규모 판매자 대금 미정산 문제가 발생하며 촉발된 이른바 티메프 사태, 연간 거래액이 조 단위를 훌쩍 넘기던 거대 플랫폼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초유의 일이 발생하면서, 그 빈 자리를 차지할 이는 누구 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지만,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2️⃣ 티메프의 이탈로 시장 전체의 사이즈는 줄고, 그 반사 이익은 아무도 누리지 못한 것인데, 이는 사태 발발 직전 티메프의 거래액 중 30% 이상이 상품권 거래를 통해 발생되고 있었고, 이는 정산 대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히 무리하게 부풀려진 것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 내 상품권 거래의 약 60%에 달할 정도였고, 티메프가 쓰러지자 이러한 거래들 역시 같이 사라지게 된 겁니다.


3️⃣ 또한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내에서 티몬과 위메프 앱을 단독으로 사용하던 충성 고객층이 2% 남짓에 불과했던 것도, 티메프 사태 이후 시장 재편 바람이 미미 했던 것과 연관이 깊은데, 특히 쿠팡 만이 유일하게 단독 사용률이 50%를 넘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기에, 그 영향을 더욱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많은 언론에서 티메프 이후의 시장 재편을 이야기했지만, 몇 달이 흐르도록 그 실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명확했는데요. 여러 데이터 소스를 종합해 보면, 결국 티메프의 사업 기반이 워낙 취약했고, 반대로 쿠팡의 입지는 워낙 견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는 거래액 또는 매출 규모 등으로 보통 기업의 명성을 이야기 하지만, 실제 사업 기반에 따라 얼마나 무의미해질 수 있는 지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

티메프가 떠난 빈자리, 과연 누가 채웠을까요?

'MAU 70만'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는 어떻게 3C 전략으로 성장했나

티메프가 떠난 빈자리, 과연 누가 채웠을까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10월 11일 오전 6:0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