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카피에 대한 마케터의 생각

브랜드는 뭘로 완성이 될까요?


결국 브랜드는 문구, 문장

하나의 글로 채워지고 완성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십 수년간 마케팅을 해온 과정에서

가장 집중했던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바로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다른 컨셉과 메시지로 느껴질 수 있게 하지?” 였어요.

왜냐면 제가 선보이는 브랜드나 비즈니스는

대부분 새로운 것이거나

이제 성장하는 후발주자였거든요.

압도적 1등일 때는 많지 않았죠.


바로 이것은 “차별화된 컨셉과 메시지”입니다.

차별화된 컨셉과 메시지가 뭔가요?


비즈니스를 하는 마켓에서 경쟁사가 존재할 거예요.

마켓의 1등이 A라는 메시지를 던질 때,

후속 주자들이나 작은 주자들은 대부분 비슷한

A-2, A-3 이야기를 던지죠.

그럼 A라는 메시지 안에서 함께 싸우게 됩니다.

이렇게 유사한 메시지로 하나의 파이 안에서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더 싸게, 더 많이, 더 빠르게.

더더더.


이렇게 '더'의 경쟁으로 나아가면 가격꺾기와

마진의 포기라는 모두의 힘겨운 싸움이 되죠.

그럼 어떻게 하죠?


모두가 A를 이야기할 때

A가 아닌 B의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기존의 카테고리에서 약간 비틀어서

'새로워 보이는 컨셉'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고객이 인지할 수 있는

'키카피'로 꺼냅니다.


그럼 그곳만을 가야 하는 이유와

궁금증을 만들어주는 거죠.

그 순간 그 마켓과 닿아있는 고객은

새롭게 느끼고 다가오게 될 거예요.


차별화된 컨셉과 메시지로

브랜드의 무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어떤 카피가 저에게 오래 기억나냐고 하면,

오래 전이지만 SK텔레콤의 카피가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또다른 세상을 만날 때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SK텔레콤을 쓰게 된 것은

이 카피로부터 함께였다고 생각해요.


초인


*초인의 무기 픽

초인의 생각 :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가장 쉬운 방법?

https://brunch.co.kr/@jinonet/215


시선을 사로잡는 카피를 쓰는 10가지 방법

https://brunch.co.kr/@mobiinside/6058


29CM 카피라이터 이유미의 남다른 카피

https://www.youtube.com/watch?v=2OxQGIjw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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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4일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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