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아침) 준비된 리더를 기다리며
전기신문
어제 한 스타트업 멘토링을 하면서 사업전략과 마케팅으로 만났다가 결국 조직관리와 리더십 멘토링이 중심이 되었다. 사업방향성과 사업계획 및 실행에서는 큰 고비를 넘기고 워낙 잘하고 계셔서 몇몇 의사결정 문제들만 도움을 드렸다. 가장 힘들어하시는 부분은 결국 임직원들의 문제였는데...
조직관리와 리더십 기술 측면과 창업가 멘탈 관리 측면에서 많은 이야기를 드렸지만 그 중 딱 2개만 남기면...
1. 창업가 대표나 C-Level 입장에서 원래의 나를 부정하거나 크게 자신을 바꾸려고 모든 걸 쏟아부을 필요 없다. 참고하고 노력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딱 거기까지만 하고, 자신을 끼워맞춰 바꾸거나 연기할 필요는 없다. 결국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그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사업과 업무 스트레스 보다 더 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연애나 결혼처럼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게 무엇이고 어디까지인지를 파악해서 임직원들과 관계를 맞춰가고 그 선을 넘으면 함께 하지 않아야한다. 단 조직관리나 리더십에서 명확한 기준과 일관성만 유지하면 된다. 임직원 입장에서 가장 욕하는 윗사람은 성격이 개 같고 지랄 맞은 꼰대가 아니라 똑같은 상황과 행동에 다른 반응을 해서 예측불가한 윗사람이다. 우리나라가 유독 사회적으로 리더 콤플렉스를 양산해내고 정답인양 말하면서 팔아먹는데, 리더는 리더 이전에 보스다. 책임에 맞춰 그 위치에 있는 것이고 그만큼 권한을 갖는 것이다.
2. 모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할 필요 없다. 물론 상대방과 공감하거나 상대방을 이해하면 훨씬 더 조직관리를 잘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모든 상대방에게 그렇게 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윗사람으로서 자신의 멘탈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쓸데없는 감정소모와 사소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낭비는 피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이상적인 오만을 버려야한다. 모두 살아온 환경과 기질이 달라서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지 일반적인 사회적 규범과 상식 선에서 판단하면 충분하다. (하물며 규범과 상식도 인간 집단과 레벨,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다) 이해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나 현상에 대해 이유를 찾는 것 자체가 에너지 낭비다. 차라리 그 에너지와 시간을 다른데 쓰는게 현명하다. 모든 임직원을 이해하려는 행동은 길거리에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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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오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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