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모든 음악은 사실 이전 음악들의 리믹스다 >

1
내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는 데서 오는 섬뜩함, 그다음에 찾아오는 것은 무력감이다.



​2
나에게 있어서 창작이란 자유와 같은 의미다. 세상을 살면서 온전히 내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부분, 그것이 바로 창작의 영역인 것이다.



​3
그 작디작은 영역마저 온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도리가 없다.



​4
가만,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창작이라는 것이 정말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5
세상의 모든 음악은 결국 이전에 나왔던 음악들의 리믹스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다.



​6
얼핏 극단적인 것처럼 들리는 이 이야기는 곱씹을수록 생각보다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



#상관없는거아닌가
#장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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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4일 오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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