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evitability of Mixing Open Source and Money
Armin Ronacher's Thoughts and Writings
flask를 만들고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Armin Ronacher가 Sentry에서 오픈소스 생태계에 자금을 지원하는 Open Source Pledge를 출범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번 WordPress와 WP Engine의 분쟁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DHH는 WordPress의 창시자인 Matt Mullenweg를 비난했지만 자신의 생각으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돈을 꽤 빠르게 섞이는 편이고 DHH가 만든 Rails와는 달리 자신이 만든 Flask는 Rails 같은 규모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이는 자신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합니다. Rails 같은 규모가 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WordPress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에서도 상위 1%에 속할 정도로 이미 재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비슷하게 WordPress도 억울함을 느끼는 것을 흥미롭게 보면서 이럴때 일수록 오히려 소규모 프로젝트에 더 자금을 모으는게 맞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수년째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회사와 클라우드 호스팅하는 업체간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Sentry가 준비한 FSL과 Open Source Pledge를 흥미롭게 보면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계속 봐야겠지만 Sentry에서도 많은 고민을 해서 준비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https://lucumr.pocoo.org/2024/10/14/mixing-oss-and-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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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8일 오전 2:03
나는 가끔 조합형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그 아름다움은 단순히 예쁜 글꼴이나 정갈한 종이 위의 자소 배열에서 끝나지 않는다. 진짜 매력은, 정밀한 정보 구조와 이산 수학적 규칙성 속에 숨어 있다.
직장인으로서 10년 정도 일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바로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받게 되는 인사발령이다. 팀원이었을 때는 내게 주어진 업무를 내가 가진 능력과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그에 합당한 평가와 보상을 기다리며, 나쁘지 않는 리워드와 내 위치에 안도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고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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