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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는 브라우저 익스텐션이 필요하다
파우더 (https://pouder.site) MVP를 출시하고 지인들에게 소개하며 피드백을 받아봤습니다.
북마크라는 특성상 URL을 입력해서 저장해야하는데 기존 브라우저 북마크는 별표시 하나 누르면 저장이 되니 그 부분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부터 귀찮단 생각을 하니...
기존 저장 방법
돌아다니다 맘에드는 웹페이지 발견
URL 복사
파우더로 접속
+ 버튼 눌러서 URL 폼 열기
복붙하여 저장
위의 귀찮은 문제 해결을 위해 크롬 브라우저 익스텐션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익스텐션은 처음 만들어봐서 오랜만에 열나게 공부를 하니 살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다행히 개념을 잡으니 제작 난이도자체는 어렵지않아서 2주만에 저장용 익스텐션을 만들고 출시했습니다. 이제 브라우저를 돌아다니면서 맘에드는 페이지를 보면 바로 파우더 버튼을 눌러 저장이 가능합니다.
구현할 익스텐션 저장 방법
돌아다니다 맘에드는 웹페이지 발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버튼 클릭
URL확인 후 저장
개발 진행
Next.js의 노예가된 요즘이라 익스텐션을 만들때 가장 고민했던것이 VanilaJs로 짜냐 Next.js로 짜냐를 결정하는것이었습니다. Next.js자체로는 익스텐션을 구동할 수는 없고 약간의 트릭을 써야합니다.
Static Exports (https://nextjs.org/docs/app/building-your-application/deploying/static-exports)를 통해 SSR없는 output을 만들고 필요한 js는 public 폴더에서 구동합니다.
그러나 익스텐션 프로그램 특성상 패키지만 무거워지지 Next.js를 쓰는 이점이 없다고 판단하여 생으로 스크립트를 짜기로 합니다. 익스텐션 개발이야 어렵지 않은데 개념을 잡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Supabase기반 사용자 로그인기능이 가장 중요했는데 먼저 삽질을 한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해결했습니다. (https://beastx.ro/supabase-login-with-oauth-in-chrome-extensions)
출시
실제 개발에서 출시까지 대략 풀로 2주정도 걸렸네요. 출시 검토요청은 최대 30일이 걸린다고 떴지만 실제로 3일만에 빠른 출시가 되었습니다. 업데이트시 추가 검토시에도 3일정도 걸리는듯하네요.
세상 이렇게 편할 수 가 없네요. 지금은 단순 저장만 되지만 추후 검색이나 AI 분석시 Streaming 효과등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익스텐션은 밑에 링크를 통해 크롬 기반 브라우저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로그인을 위해 파우더 가입이 필요합니다.)
https://chromewebstore.google.com/detail/pouder-chrome-extension/kmchfoknmhnlbkpklahifnppeonmh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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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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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다>
스타트업의 CTO는 해야하는 일이 정말 많다.
어떤 때는 인프라를 다루기도 하고,
어떤 때는 플랫폼을 만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어떤 때는 백엔드 개발을,
어떤 때는 모바일 개발을 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을 채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작은 회사에서 채용이란 쉽지 않은 의사결정이다.
<일 할 시간 벌기>
매니저가 해야 하는 일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된 일 중 하나는 아무래도 미팅일 것이다.
의미있는 미팅도 있지만 당연히 그냥 들어가야만 하는 미팅도 존재하고,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발생하는 미팅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제 업무를 할 시간,
그러니까 내가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지는데 그런 케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Block 일정을 만들어 둘 필요는 있다.
<야근에 대해서>
나도 처음에 가장 못하던 일이 아닐까 싶은데,
디테일에 과도하게 매몰되다가 자연스럽게 야근을 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2주 정도를 야근하면, 1주 정도는 그냥 내리 쉬어야만 했고,
그 뒤로 2주는 그에 대한 여파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식이 많았다.
단순히 체력적인 피로도 뿐만 아니라,
2주간의 야근으로 인한 정신적인 피로도가 잘 회복이 안되더라.
그래서 내가 야근한 건 2주였지만, 실제로는 3주를 손해본 거나 다름없었다.
간혹 일정이 급할 때 그렇게 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만약 야근을 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애초에 플래닝이 잘못된 건 아닐 지 고민해보면 좋겠다.
특히 매니저라면 더욱 그런 시야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필요한 기능인 지' 체크해보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 자산의 관리>
조직에서 신뢰 자산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팀원간의 신뢰, 나와 다른 매니저간의 신뢰, 경영진 사이의 신뢰 등 다양한 신뢰 관계를 잘 맺어두는 것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신뢰도가 낮아질 수록 조직은 불신을 기반으로 한 조직 관리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게 될 경우 조직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
특히 조직에 대한 애정도가 높았던 구성원일 수록 더 그렇게 되는 듯 하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인재가 신뢰를 받고 일을 잘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관리자의 주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신뢰를 잃는 순간 모든 걸 잃는다.
GraphRAG 에 대한 생각
2000년 초반부터 온톨로지 연구를 해왔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GraphRAG 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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