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즐리가 그 어렵다는 새벽배송에 발을 들인 이유는
Brunch Story
와이즐리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제로마진'인데도 괜찮을까요?
새벽배송을 도입한 이유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그럼에도 와이즐리에게는 상당히 도전적인 선택이었을 수밖에 없습니다. 새벽배송은 많은 기업들이 포기했을 만큼 비용적인 부담이 큰 서비스이기 때문인데요. 이제 막 흑자 전환을 앞둔 와이즐리에게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겁니다.
새벽배송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저녁까지 주문을 받고, 밤늦게부터 새벽까지 출고 및 배송 작업을 진행해야 하다 보니 인건비가 많이 들고, 제한된 시간 내에 배송을 완료해야 하기에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즐리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품 품목을 엄격히 제한해 운영 비용과 폐기를 최소화하고, 팀프레시와 협력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며, 일부 냉매와 포장 부자재도 직접 구매한다고 합니다. 또한 합포장을 통해 추가 효율화를 꾀하고, 이를 위해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새벽배송 비용을 3,000원 이내로 관리할 수 있다면, 적어도 최소한의 지속 가능성은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쿠팡처럼 대규모 물동량을 바탕으로 외주보다 저렴한 구조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이 정도 수준으로 비용 절감을 시도해 보는 것은 충분히 실현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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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0일 오후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