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것

비전공자 -> 데이터 분석가 -> 데이터 엔지니어 -> BI 엔지니어 -> ?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11년, 22살의 아무것도 모르던 청년은
2024년, 35살의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이 많더군요.

처음 도착한 미국은 모든 것이 스스로 할 것 투성이였습니다.
학교 수업을 등록하는 것도,
주어진 금액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그리고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실수투성이에
내 뜻대로 되는 것은 많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이 사실 배워야 하는 것 투성이였습니다.
처음 선택한 꿈은 바로 심리학자였습니다.

심리학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롭게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3년간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3학년 때 통계와 데이터 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만났습니다.

저도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끈기와 오기가 있는 사람인지요.
거의 매일 코딩과 숙제로 밤을 새면서도
사실 행복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밤을 샌다는 것은 이런 기분이구나.
주어진 문제를 내가 스스로 풀수 있다는 것은 이렇게 멋진 일이구나.

그 때 이후로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BI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업들을 거쳐왔습니다.

힘들 때도 있었고,
머리가 빠지는 일도 있었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거나 자책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기 싫었거든요.

저는 주어진 업무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닌 내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제안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방향을 내가 스스로 찾고 탐험하는 주체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역시 그렇게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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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7일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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