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님의 말을 빌려 언어라는 '기술', '도구'에 대해 말하고 싶었어요. 인터뷰어인 김지수 님도 중간에, “아이에게 하는 말이지만, 자주 염려하는 내 속의 ‘작은 나’에게 해주는 말처럼 들렸습니다“라고 해요. 이에 대한 오은영 님의 답변이 와닿습니다. "육아 회화는 사실은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아이에게 들려주는 거예요"
구글 전산언어학자 최현정 박사님의 인터뷰 글을 읽고 공유하면서도 느꼈지만, 한국의 언어 문화가 조금 더 존중과 배려, 여유를 담았으면 합니다. 한국어라는 품질 좋은 기술을, 도구를 잘 사용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