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기술의 초기에 매우 관심을 크게 갖다가 기술이 어느정도 성숙해지면 약간 시들해지면서 다른 떠오르는 기술에 관심을 갖는 편인데, 지난 반년 사이 LLM에는 약간 시들해지고, 음성 인터페이스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단일 기술로써가 아닌 통합적인 경험으로써.


음성 인터페이스가 시작된지도, 내가 관심을 가진지도 오래되긴 했지만, LLM과 대규모 모델이 가능해짐으로써 통합 인터페이스로써 완전히 인간 수준의 경험을 줄 수 있게 될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컴퓨터 활용의 확장은 인터페이스의 확장에 의해 발전해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고, 특히 그 발전이 인간이 가장 자연스럽게 사용 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왔다는 것을 보았을 때, 궁극의 인터페이스는 음성 인터페이스라고도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은 음성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용처가 한정적이지만, 앞으로 로봇/VR부터 시작해서 디바이스와 기술이 저렴해짐에 따라 기존에 활용되던 컴퓨터의 영역이 아니었던, 특히 오프라인 영역에 매우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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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0일 오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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