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담당했던 신디 홀랜드가 물러나고, 벨라 바자리아가 VP Global TV로서 전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넷플릭스의 TV 부문이 홀랜드 담당의 영어 프로그램과 바자리아가 담당하는 비영어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TV 부문을 Global TV로 합치는 과정에서 바자리아가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를 모두 담당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홀랜드는 스트리밍 이전의 넷플릭스 시절부터 18년간 함께했고, House of Cards와 Orange Is the New Black을 비롯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들여온 경력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임원진에 대한 교체는 많은 외신에서 Shakeup이라는 헤드라인로 표현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넷플릭스의 3Q 성장이 거의 해외에서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의 성장은 해외 구독자의 증가가 더 우선적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