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4년을 회고하는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나온 줄 알았는데, 나온 지 2년은 된 이찬혁의 <파노라마>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대로는 죽을 수 없다', '버킷리스트는 다 해봐야한다'라는 내용의 가사는 제쳐두고, '쥐뿔도 없는 짧은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는 내용의 가사가 올해를 회고하는 제 귀에 꽂히더군요. 올해의 파노라마들을 보니 저는 그래도 쥐뿔 정도는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저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기도 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편이라 혼자라면 고통을 수반하는 성장과 성취의 즐거움을 이만큼 느끼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제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주시는 주변 분들의 힘을 느끼며 새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상은 부산하지만, 서로를 지탱해 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모든 분들이 내년에도 사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24년이 채 80시간도 남지 않았는데, 따뜻하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글또 10기 회고 모임과 카일스쿨 성윤님이 제공해주신 템플릿 덕분에 회고 자체에만 집중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12월 28일 오후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