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독식 클라우드에 '균열'…브로드컴 CEO의 야심
한국경제
인수 및 구조조정
브로드컴은 IT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공격적인 M&A로 전환점을 마련. 탄 CEO의 빠른 의사 결정이 주효했다는 평가.
VM웨어를 인수한 뒤 혹독한 구조조정. 사업부를 재편하고 100개가 넘는 서비스를 5개로 간소화.
고객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익모델을 구독형으로 바꾸면서 수익을 네 배 이상으로 성장.
VM웨어에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제공하는 사업부는 사모펀드 KKR에 38억달러를 받고 매각.
ASIC
브로드컴의 힘은 ‘맞춤형 AI 반도체(ASIC)’와 클라우드 SW에서 나온다. 두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AI 훈련비용을 큰 폭으로 낮춰주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브로드컴은 이를 역이용했다. 빅테크 각자의 여건에 맞춰 AI용 반도체를 설계해주는 ASIC 시장을 개척했다. 구글, 오픈AI, 애플 등 빅테크들은 연달아 브로드컴의 손을 잡았다.
브로드컴은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를 설계한 과거 노하우를 살렸다. AI용 반도체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브로드컴은 ‘SERDES’라는 데이터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했다. 브로드컴 AI 반도체 하나의 성능은 엔비디아에 뒤처지지만 이를 직·병렬로 묶어 데이터센터를 채우면 엔비디아로 구축한 데이터센터와 성능이 비슷해지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브로드컴은 ASIC 시장 점유율을 55%(지난해 말 기준)로 끌어올렸다.
Cloud SW - VM Ware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클라우드 SW 시장은 VM웨어가 공략했다.
VM웨어는 글로벌 가상화 서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업체다. 가상화 기술을 통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짓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AI를 훈련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게 해주는 것이 VM웨어의 핵심 경쟁력.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093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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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오후 12:28
“직원들에게 월급 외에 출근할 이유를 줘야 합니다. 팀장이 좋다던가, 이 일이 날 성장시킨다던가, 이 일이 좋다던가, 이게 다 여기에 해당합니다.“ 박웅현 TBWA 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 소장은 직원들을 조직에 남게하는 방법을 이렇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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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도 만만치않게 독특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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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1.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의 노하우나 디테일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어깨너머로만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작은 차이가 완성도를 판가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