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원에서 36억 원. 어제 오토매틱 (워드프레스)가 텀블러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인수가격이 안나와 있길래 “도대체 왜 샀지? 얼마나 싸게 샀을까” 싶었다. 오늘 아침 기사 확인 해보니 어떤 금액을 상상했어도 실제 인수가보다는 컸을 것이다. 물론 오토매틱/텀블러에게 컨펌 받은 건 아니지만 Axios가 여러 source로 부터 $3m 이하에 샀다고 확인함. 야후가 텀블러를 샀을 때는 $1.1B에 샀다. 한 때 빌리언 달러 컴퍼니가 여러 주인을 거쳐서 오토매틱에게 원래 몸값의 1%도 안되게 팔린 셈. 팔린 이유가 재밌는데, 버라이즌의 CEO로 새롭게 취임한 Hans Vestberg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슨 전략적 플레이가 있어 산 것도 아닌 것 같다. 버라이즌은 빨리 팔고 싶어 했고, 오토매틱은 곧 있을 IPO에 앞서 유저베이스를 늘리고 싶어했을 뿐이다.

From $1.1 billion to around $3 million: A look behind the scenes at Tumblr's fall

Axios

From $1.1 billion to around $3 million: A look behind the scenes at Tumblr's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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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3일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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