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이 테크 기업이다”라는 말처럼,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은 테크를 사업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바로 프로덕트 오퍼레이팅 모델(Product Operating Model)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이는 기술 기반 제품을 판매하지 않더라도, 사업 운영 방식과 성장을 기술로 주도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마티 케이건의 트랜스폼드는 프로덕트 모델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조직, 전략, 문화적 관점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원칙과 기업 사례를 통해 프로덕트 운영 모델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카카오, 네이버, 카카오 스타일(제가 과거에 재직했던) 또는 토스, 쿠팡, 버킷 플레이스와 같은 기업에선 일부 디테일에서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큰 틀에선 책에서 설명하는 프로덕트 오퍼레이팅 모델이 잘 동작하고 있어서 해당 기업의 멤버에겐 책에서 설명하는 개념이 생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 역시 변화와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이 책을 활용해  현재 운영 방식의 진단 및 개선에 활용할 인사이트를 얻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1. IT 기업 또는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모델 전환을 고민하는 리더와 팀원
프로덕트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진단 방법, 내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방안, 반대에 대처하는 전략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 소개된 파일럿 팀 사례를 통해 조직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전환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프로덕트 모델로 전환을 고려하는 CEO
성공적인 프로덕트 중심 기업의 운영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CEO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단편적인 자료가 아닌,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특히, 과거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실패를 경험한 경우, 조직, 문화, 리더십 관점에서 이를 되돌아보고 향후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의 구성은 전반적으로 아래와 같으며, 실제 사례와 저자 마티 케이건의 명쾌한 인사이트로 효과적으로 설명됩니다.
- 트랜스폼드의 핵심 개념인 프로덕트 오퍼레이팅 모델(줄여서 프로덕트 모델)의 역량, 개념 소개
- 프로덕트 모델 전환 위한 내부이해관계자/세일즈/재무/마케팅/임원/CEO와 협업 방식
-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목표 설정, 조직 진단 등

최근 한글 번역본이 출간되어 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같이 링크 공유합니다.

https://jpub.tistory.com/468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