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주간의 항해 플러스 과정이 끝났습니다.

처음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했을 때 가장 큰 매력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매일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며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저를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뛰어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상과 달랐습니다. 실무에 뛰어들고 보니 기술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는데, 정작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업무에 치여 학습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 어느새 3년 차 개발자가 되었고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급함만 커져갔습니다.
여전히 성장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방향을 잃은 상태였는데 다행히 항해 플러스를 만나 다시 10주 동안 배움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야근 후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휴대폰만 스크롤링하다 잠들곤 했지만 항해 플러스 덕분에 퇴근 후에도 공부하는 습관이 생겨 자연스럽게 책상 앞에 앉아 학습하는 일상이 만들어졌습니다.

항해 플러스는 저에게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조금씩 길러주었습니다. 개발자 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 '물경력'이 되기 십상이라는 이야기들을 듣고 무력감에 빠져있었는데 이제는 실제로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며 다시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이 생기고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 덕분에 매주 배운 내용을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습니다.

요즘 LL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무에서도 LLM을 활용한 업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해 플러스에서는 참여자들에게 AI 코스 무료 수강 기회도 제공하는데 이 과정 역시 실무 관점에서 구성되어 있어 현업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추가 비용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개발자로서 꾸준히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개발자 친구들이 있다면, 항해 플러스를 한번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잃어버렸던 성장의 즐거움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서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https://forms.gle/TJnuANt9gohtaHzX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