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는 결국 덜어냄의 미학입니다

"세 가지를 말하는 것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 - 스틱 87p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가 많고, 홍보하고 싶은 것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두 번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준비한 그 마음은 결국 두 번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전략이 되고 맙니다. 때로는 주연을 위해 조연이 조명을 비켜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누가 주연인지도 모를 때가 많다는 점이죠.


보통의 영상의 길이가 10분 내외로 정해진 것도 현대인의 집중력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제작을 경험해 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실제로는 10초 안에 승부가 갈립니다. 사실, 그전에 썸네일에서 이미 선택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죠. 만약 우리의 콘텐츠가 누군가의 클릭을 얻었다면, 더 이상 그들의 집중력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이 여러 개면 안 됩니다. 단 하나의 메시지를 더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우리는 편집을 하는 것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3월 10일 오후 2:2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