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마켓, 줄타기가 이렇게나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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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점과 역할을 나눠 맡으려는 것 같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매출 기준 국내 1위 점포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을 리뉴얼하여 탄생한 '신세계 마켓', 첫인상부터 화려함 그 자체였는데, 천장 위에 달린 샹들리에 만큼이나 대형마트처럼 현장감은 강조하면서 프리미엄은 더한 호주 3대 커피 브랜드 마켓 레인, 흑백요리사 장사천재 조사장의 반찬 브랜드 새벽종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 그래서인지 오픈하자마자 인파가 엄청나게 몰렸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오히려 백화점의 주 고객인 VIP들이 여유롭게 즐기기엔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고, 사실 최근 백화점들이 F&B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핵심 고객을 챙기기 위함이기 보다는 외연을 넓히고 더 많은 고객을 모으기 위한 것이긴 하죠.
3️⃣ 다만 동시에 VIP 고객들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신세계는 강남점과 더불어 본점 리뉴얼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이곳은 VIP 전용 라운지를 조성하기 위해 오히려 F&B 공간은 축소시키고, 입점 브랜드 역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 위주로 재편하여 진정한 최상위 고객까지 모두 붙잡으려는 걸로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최근 백화점들은 VIP 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명품 수요만 의존하기엔 변동성도 크고, 솔직히 명품 브랜드의 콧대가 높아서 수익성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체험형 시설이나 유명 맛집들을 계속 들여와 계속 고객들이 몰리도록 힘쓰고 있죠. 하지만 신세계는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돈을 쓰는 최상위 VIP들을 위한 부분들도 같이 챙기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고요. 특히 매장 면적이 한정적이라 태생적으로 집객 요소를 넣기 어려운 본점과, 대표 점포인 강남점은 각기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걸 보면 확실히 최근의 성장세가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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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1일 오전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