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하다 울컥한 하루

포트폴리오를 보면 그 디자이너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보일 때가 있어요.


제가 코칭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정말 멋진 멘티가 있어요. 조용 조용한 성격에, 아직 대단한 커리어가 있는 건 아니지만요. 특이한 점은 상담직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지금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 그 친구와 두 번째 코칭을 하면서 울컥해버렸어요.

유명한 회사도 아니고, 자원도 많지 않고, 사람도 부족한 환경에서 한 장 한 장, 차곡 차곡 쌓아올린 시간이 PDF 속에 소박하게 가득 담겨 있었어요.


디자인을 한 시간도, 경력도 저보다 짧지만, 사용자를 진심으로 위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 이런 사람이 UX를 해야 하는구나.’


뿌듯함이 가득했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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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4일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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