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법정관리는 정말 MBK의 책임일까

홈플러스 전직 임원들을 만나, 10여년 전 홈플러스를 읽어 보았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하자,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MBK 파트너스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물론 매각된 이후 금융 부담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홈플러스의 경영 실적 자체는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서서히 악화된 것 또한 사실이기에, 전직 임원 2명을 만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2️⃣ 이들이 지적한 MBK 파트너스 인수 이후 홈플러스 경영 환경 변화에는 크게 3가지 포인트가 있었는데, 1) 우선 인수 자체가 차입금으로 이루어 졌기에, 이에 대한 이자 부담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 그리고 2) 제조 공장 이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유통업에 대한 낮은 이해 때문에 적절한 대응 시점을 놓쳤으며, 3) 무엇보다 온라인 전환에 대한 투자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3️⃣ 이러한 기조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회생은 어려울 거라 하고, 그나마 회생을 위한 희망을 찾는다면 인수합병을 통해 주인이 바뀌는 것 정도라고 하는데, 확실히 이번 법정 관리에는 결국 MBK 파트너스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하네요.


💡기묘한 관점➕

업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 중 하나는, 쿠팡의 성공을 만든 물류망 개척에는 홈플러스 출신 인원들의 공로가 컸다는 점이라 하는데요. 결국 내부에 이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온라인 전환에 실패한 건 MBK 파트너스의 소극적인 투자와 운영, 그리고 전략 실패라는 걸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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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6일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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