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대세이다.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유튜브에서 먼저 검색하며, 한 해 수입이 수십 억에 달하는 유튜버들도 많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필자도 콘텐츠 개발과 홍보 차원에서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나교장 안상현>이라는 채널을 운영한지 약 1년이 되가는 시점에 유튜브 구독자가 500명을 넘었다.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채널을 운영한 스스로를 위해 자축 영상을 올렸다. 1년 전 어설픈 모습으로 첫 촬영하던 기억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


구독자 500명 달성 축하를 위한 영상을 촬영하면서 작은 성과를 이루어 낸 비결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동시에 재능의 의미와 재능보다 중요한 능력은 무엇일까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타고난 재능은 주로 어린 시절에 발견되고, 그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이처럼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데 매우 유리하다. 일을 시작할 때 곧바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적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면 재능만으로 가능할까? 혹시 재능보다 더 중요한 능력은 없을까? 재능은 발견하는 것이기 보다는 믿고 버티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믿고 꾸준히 활용하면 결국 그 일을 잘하게 된다.


게다가 더욱 집중해서 그 일을 지속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타고난 능력이 부족해도 일정 기간 에너지를 집중하면 성과를 만들게 되고 재능 있는 사람이 된다. 오늘은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 재능보다 중요한 3가지 능력을 알아보자.


1️⃣첫 번째 능력, 꾸준함.

지속가능한 일이 되려면 내가 그 일을 하고 싶어해야 한다. 억지로 지속한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필자가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많은 지인들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인들 중에는 힘겹게 유튜브를 하는 이들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조급한 마음으로 빠른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 익숙해지고 잘하는 단계에 이를 때까지 즐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잘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어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하루하루 작은 과정에 집중하고, 그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를 얻을 것이라는 자기 신뢰도 중요하다. 인디언 부족의 족장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것처럼, 우리는 성과가 나올 때까지 꾸준하게 해내야 한다.


2️⃣두 번째 능력, 평온함.

꾸준함을 바탕으로 성과를 기대하며 일에 전념하면서 동시에 성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이다. 과거 필자가 블로그를 운영할 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도움을 청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꾸준하게 글을 올릴 수 있느냐?’, ‘이웃을 늘리는 방법은 무엇이냐?’ 등.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몇 개 글을 올리다 그만두고, 원하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포기하기 일쑤였다. 과연 이들이 재능이 부족해서 그만둔 것일까?


블로그에 글을 몇개 올리거나 유튜브에 동영상 몇개 올린 후 어떤 반응을 기대할까? 사람들이 곧바로 호응해줄 것이란 착각을 버려야 한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반응을 해주겠는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어느 정도 기간을 유지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오프라인에서도 신뢰를 얻기 어려운데, 하물며 온라인 세상에서는 더욱 어렵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급함을 내려 놓아야 하듯, 평온함을 유지를 위해서도 조급함과 욕심은 금물이다.


하루하루 작은 습관에 집중하면서 반응이 크게 와도 오랫동안 기뻐하지 않고, 반응이 없어도 오랫동안 좌절하지 않는다. 언젠가 원하는 성과가 나에게 올 것이란 믿음으로 수행자처럼 오늘 할 일을 해낼 뿐이다. 결국 평온함은 꾸준함과 연결되어 시너지가 생긴다.


3️⃣세 번째 능력, 성실함.

성실함은 근면함이나 부지런함과는 다른 개념이다. 성실한 사람은 근면하고 부지런할 수 있지만, 근면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반드시 성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성실함은 진정성이란 개념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경중에 상관없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가 바로 성실함이다. 이런 진심이 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앞서 언급한 대로 원하고,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 내가 올리는 글 한 개, 사진 한 장, 그리고 영상 한 개를 소중하게 다루고, 가치 있게 여기는 마음이다. 작은 일이라도 나다움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원하는 성과를 얻었는가? 그렇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의 능력과 퍼포먼스를 올리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재능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3가지 중요한 능력에 대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재능보다 중요한 세가지 능력

n.news.naver.com

재능보다 중요한 세가지 능력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3월 23일 오전 3:1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