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잃어버린 것, 구글이 되찾은 것 [정혜진의 라스트컴퍼니]
서울경제
AI시대, 애플과 구글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면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한때 전 세계인의 심박수를 올리는 역할을 했던 애플의 최대 개발자 행사 WWDC, 하지만 2023년 6월 비전 프로가 공개된 것을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사용자 경험의 근본적인 지평을 넓히는 '한 방'이 사라졌고, '애플다움'이 옅어진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2️⃣ 반면 한 달 앞서 진행된 구글의 개발자 회의 I/O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는데, AI 기술에 대한 즐거운 서프라이즈로 가득했기에, 인간과 AI의 관계를 재정의 하겠다는 구글의 야심 찬 선언에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 졌고, 한때 구글을 지배했던 '악마가 되지 말자'는 초기의 이상주의가 부활했다는 시각마저 나왔죠.
3️⃣ 결국 이러한 개발자 회의는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보다는 이들 회사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앞으로 애플은 혁신가로서의 면모를 회복해야 한다면 구글은 집요한 실행력과 AI 윤리를 지켜낼 일관된 원칙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기묘한 관점➕
ChatGPT 등장 이후 엇갈린 행보를 보인 구글과 애플을 보면 결국 위대한 기업은 위대한 철학에서 나오고, 이들의 지속 가능성은 이를 얼마나 지켜 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물론 아직 두 기업의 결과를 속단하기 이릅니다. 애플이 혁신가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고, 구글이 다시 구글다움을 잃어 버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건 자기다움을 지키는 곳 만이 변화를 이겨내고 자신을 한번 더 증명할 거라는 점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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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6일 오후 1:25
"언제 나답게 산다고 느끼나요?"
... 더 보기1. 레버리지와 도구는 과정과 결과 사이의 단절을 만들어냅니다.
1. 두 선택지가 팽팽히 맞서고 어느 한쪽이 단기적으로 더 고통스럽다면 그 길이 장기적으로 이익일 가능성이 높다. 복리의 법칙에 따라 당신은 장기적인 이익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