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이제 그만...🙅‍♂️ 올해 초 가장 성공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당연 미스터 트롯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돌을 선발하는 프로듀스 101도 아니고 힙합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쇼미더머니 도 아닌 미스터 트롯의 성공이 시사하는 바는 크게 2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TV 시청층에 노령화, 그리고 트롯 장르의 발견 이 두가지의 흐름은 천편일률적인 트롯 가수들을 활용한 자기복제 프로그램들을 양산하기에 이릅니다. 심지어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출연진이 각기 다른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하게되죠. 굳이 트롯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오디션, 리얼리티 예능 등 잘 먹힌다는 프로그램 포맷이 보이면 계속해서 자기복제를 반복하던 지상파와 종편 프로그램들은 기존의 문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점차 공멸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점차 콘텐츠 주도권은 유튜브나 넷플릭스에 뺏긴 체 말이죠. 그들은 미래보단 현재만을 보고 사는 것 같아서 항상 안타깝습니다. 과연 방송국들이 다시금 신선한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가 올까요?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