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으로 활로 찾는 국내 스타트업 5곳
혼자서 인디 출판 플랫폼 시장을 독점한 1인 개발자의 자동화 전략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에게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일을 하고 협업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절대 진리와 같은 법칙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렇게 일을 하면 불화가 생기거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것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정보가 소수의 사람에게 집중되지 않고 구성원 모두에게 전파되는 것입니다. 민감한 정보는 회사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숨기는 비밀이 없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뒤에서 이야기하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은밀하게 친한 동료와 조직과 다른 동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조직이 부패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뒤에서 은밀하게 회사와 동료를 험담하면서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회의는 30분 내로 짧게 진행하는 것입니다. 회의가 잘 준비되었다면, 30분을 넘어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의는 정해진 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의사결정하는 자리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으로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네 번째는 대화를 많이 하는 것입니다. 친하게 지내며 수다를 나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업무와 관련된 고민이나 생각을 평소에 가벼운 대화를 통해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벼운 토론에서 묵직한 해결책이 나온다고 믿습니다.
다섯 번째는 팀 외부에서 요청받은 업무는 반드시 팀원과 상의 후 소통하는 것입니다. 업무 절차는 일을 하는 방식에 대한 약속입니다. 약속을 지켜야 신뢰가 쌓이고, 신뢰가 있어야 협업이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협업은 팀워크로 일을 하는 기본입니다.
여섯 번째는 혼자 일을 하지 않고 항상 함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조직을 이루어 일을 하는 이유는 함께 일을 할 때 시너지가 난다는 진리를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집단 지성을 발휘할 때 더 좋은 아이디어로 성과를 만듭니다.
일곱 번째는 서로 다름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나’와 잘 맞는 소수의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입니다. ‘나’와 잘 맞지 않아도 잘 지내고, 협업할 수 있는 것이 프로다운 모습입니다. 다름을 수용할 때 건강한 조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토론을 격렬하게 하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팀원이 만나 원활하게 의견 일치를 얻는다면 좋겠지만, 항상 모든 일을 그럴 수 없습니다. 다른 생각을 수용한다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동시에 각자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조직이 얻을 수 있는 시너지란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동료가 어우러져 만드는 무지개 같은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홉 번째는 목표 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달성해야 하는 선명한 지표가 있고, 핵심 지표를 얻기 위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지표 달성과 관계가 없는 일은 과감히 정리하고, 지표 달성과 관련된 일만 합니다. 사람의 에너지와 자원은 유한하여 하고 싶은 일을 모두 다 처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위주로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목표를 달성할 때, 팀은 성장합니다. 팀이 성장해야 팀원이 행복합니다.
열 번째는 빠르게 실행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할 일로 미루는 것은 성장의 속도를 방해하는 요인입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황에 관계없이 하면 좋은 일은 지금 해야 합니다. 모든 일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지금 실행해야 좋은데, 시기를 미루면 좋은 성과를 놓칩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는 방식이란 좋은 말만 선언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원칙은 지킬 때 의미가 생깁니다. 원칙을 지키며 일을 할 때 만들어 내는 결과의 품질이 균일할 수 있습니다. 원칙에 창조를 더하면 이전보다 빼어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지키는 일은 쉽습니다. 일을 하는 방식을 정해놓고 지키지 않는 이유는 구성원 각자 원하는 방식대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나 군대를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그곳에서 회사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했나요? 통제 당하고 억압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오해입니다. 자유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상하고 실행하면서 누릴 수 있는 혜택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5월 7일 오후 10:13
어렸을 때 항상 갖고 있던 궁금증 중 하나는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였다. 과학시간에 비행기는 양력에 의해서 뜨게되고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배웠고 공기흐름의 속도 차이가 힘을 만들어낸다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비행기 날개 아래와 위로 흐르는 공기가 날개 앞부분에서 같이 시작해서 끝부분에 같이 도착하기 때문에 속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래 위로 갈라진 공기가 시작과 끝을 같이 한다는 걸 전제로 깔고 설명이 되어있다보니 내 입장에선 너무 궁금했지만 과학선생님을 비롯 주위사람들이 이는 마치 '1+1=2'인데 왜 궁금해하느냐 같은 반응을 보여서 끝내 궁금증을 풀지 못했다. 그렇게 수십년이 흘렀는데...
최근 갑자기 이 생각이 떠올라서 찾아봤다. 일단 이런 생각을 나만 하진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반가웠다. 과학자들과 항공기 설계사 등 이 분야 전문가들이 나온 여러 콘텐츠들을 봤는데,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이유는 양력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가 결론이었다.
... 더 보기1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