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패치된 파페치 그들의 현주소 - 온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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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잘 모르는 쿠팡, 파페치 본연의 매커니즘을 되찾아야 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국내외를 막론하고 럭셔리 이커머스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마이테라사가 육스 네타포르테를 매각하고 매치스는 문을 닫았으며 발란이 미정산 사태를 일으키는 등 많은 곳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유독 쿠팡이 품은 파페치는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2️⃣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 이커머스 기업이라 불리던 파페치, 파산 직전의 순간 쿠팡에게 5억 달러라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인수되었는데, 이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서비스 인력을 감축하고 VIP용 예산을 삭감하는 등 지나치게 운영 효율성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3️⃣ 결국 파페치가 위기에 빠진 것도 '럭셔리 브랜드를 위한 테크 기업'이라는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부터였고, 현재 쿠팡이 내린 처방 만으로 브랜드의 신뢰를 되찾을 수는 없어 보이기에, 장기적으로 이번 인수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럭셔리 산업의 정서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겁니다.
💡기묘한 관점➕
명품 커머스는 매우 어렵습니다. 리테일러보다는 브랜드의 파워가 훨씬 강하고요. 이에 따라 유통사가 주도권을 쥐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업의 성공 요인은 브랜드가 원하는 걸 찾아내어 이를 해결해 주고 대신 여기서 차별화 우위를 만드는 거일텐데요. 확실히 아직까진 쿠팡이 이런 생리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 않은 것 같기에, 파페치가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려면 수익성 개선 이후의 최소 한번의 변곡점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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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9일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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