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와 슬랙의 만남, 어떤 시너지가 날까?💬 #며칠 전부터 인수 소식이 돌더니 드디어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277억달러(한화로 약 30조 6362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인수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솔루션 태블로 소프트웨어의 인수가인 153억달러보다 약 80%나 더 높아 세일즈포스의 인수가 중 최고가라고 한다. 세일즈포스는 슬랙과 자사의 커스터머 360을 결합해 고객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슬랙이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된다. 또, 슬랙은 세일즈포스 클라우드와 통합돼 기업은 세일즈포스의 고객 정보는 물론 다른 모든 비즈니스 앱 및 시스템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협업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시너지는 어떤 측면에서 더 빛을 발 할 수 있을까? 세일즈포스와 슬랙을 모두 경험해본 유저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인수로 세일즈포스는 기업의 세일즈 CRM+데이터 시각화 솔루션(태블로)+사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슬랙)을 모두 합친 말 그대로 기업용 원스톱 통합 패키지 상품을 각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도 세일즈포스와 슬랙이 연동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UI가 아예 통합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훨씬 더 유저 경험에 친숙하게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인수로 인해 비슷한 솔루션으로 경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향후 대처도 많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기업용 SaaS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