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한식 뷔페에서 식사하던 중,
한 손님이 음식을 몰래 포장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여쭤봤습니다.
“사장님, 저 손님이 음식을 드시는 게 아니라 포장해가시던데...
괜찮으신가요?”
그때 사장님이 웃으며 하신 말씀.
“내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 해서 그런가 봐요.”
그 말에 저는 머쓱해졌고, 돌아오는 길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누군가의 행동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관찰이었는지, 판단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모든 행동은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답니다.
그리고,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태도야말로
더 성숙한 시선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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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0일 오전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