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인지 정말 세일즈가 어려운 상황이다. 번역이 필요하다고 하여 문의를 주시는 고객 분들도 결국 마지막에 가서 프로젝트 진행을 중단하겠다는 의견이 많다. 그럴 때마다 힘이 빠지고 마음이 아프다.

최근에 계속해서 프로젝트 수주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동기가 많이 떨어졌다. 세일즈는 인센티브를 받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겠지만, 최근의 나에겐 계약 자체가 동기부여다.

그런 와중에 정말 작은 분량의 번역 의뢰를 주시는 분들이 있다. 계약 금액이 작지만 정말 힘이 된다.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너무 감사했다. 적은 매출 규모지만 의뢰를 해주셨다는 것에 너무 기뻤다. 그리고 다시 힘을 얻었다.

지난번에는 고객님의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힘을 얻었다. 요즘엔 계약을 해주시는 것 자체만으로 동기부여가 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동기부여다. 모두가 어려운 이 상황, 나 역시 잘 버텨내고 이겨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