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술은 선물이다. 선물은 거래가 아니다. 되돌려 받고자 하는 마음을 품지 않고 행하는 상호작용이다.
2. 모든 사람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권력이 막강하다는 뜻이다.
3. 선물은 그러한 권력을 상징한다. 선물은 우리의 예술가적 욕구를 만족시켜줄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나눠줄 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다.
4. 이러한 신호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자신의 컵에 물이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물을 마시러 찾아오는 것과 마찬가지다.
5. 예술을 주는 것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즉각적으로 유대를 형성한다. 예술가가 받는 혜택은 상대방이 그것에 대해 보답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상대방이 달라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받는 사람이 돌려줄 수 있는 유일한 보답은 종족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 세스 고딘, 린치핀 중
6. 받는 것은 이익이고, 주는 것은 손해다. 그래서 받기는 쉽다. 주는 건 어렵다. 당연하게 여겼다. 의심해 본 적이 없다. 눈에 보이는 물건을 얻고, 잃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자명하다. 소비 위주의 자본주의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7. 세스 고딘의 '선물'에 대한 정의를 읽고 그 생각이 뒤집혔다. 줄 수 있는 것이 권력이다. 물질적으로 줄 수 있는 것만이 힘인가? 아니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을 주는 게 진짜 힘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쉽게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영향력, 존경, 명예. 돈으로 살 수 있는가? 절대 없다. 이미 돈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도 갖기 어려운 가치들이다.
8. 나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어떤 영향력으로 세상과 사람의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주는것이권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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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오전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