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큐레이션 이야기] 좋은 기분을 퍼뜨린 비결에는 세심함이 있었습니다 – 컬리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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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기 전에 낱점'은 따듯한 접객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었을까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우리에게 좋은 기분이라는 책으로도 잘 알려진 염리동의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 전에', 2호점을 오픈 한다는 소식 속에서 눈에 띄었던 건 '낱점'이라는 낯선 이름과 '퍼블릭 오픈'이라는 독특한 개념이었습니다.
2️⃣ 성북동 동네에 녹아 들기 위해, 기존 공간이 지닌 의지까지 이어가기 위해 원래 있었던 밀크티 가게 '낱'의 이름을 물려 받은 데다가, 인스타그램 등 외부 채널에 알리지 않고 오로지 첫 한 달은 동네 이웃들이 편히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로컬 오픈' 기간을 가진 건데 그 덕에 '녹기 전에 낱점'은 석달 된 신입 가게 주제에(?)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동네를 대표하는 가게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3️⃣ 이렇게 동네에 접어든 것뿐 아니라 원래 '녹기 전에'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따듯한 접객을 녹싸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박정수 대표가 직접 손님을 응대하며 2호점에서도 이어가고 있었고, 동시에 1호점인 염리점에서도 뿌리 깊은 철학을 토대로 기분 좋은 경험을 유지해 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묘한 관점➕
동네 가게가 되기 위해, 한 달 간의 로컬 오픈 기간을 가지고, 또한 이후에도 동네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을 이어가는 모습들. 또한 직접 방문했을 때 고객을 응대하는 말투와 행동에서 드러나는 깊은 철학까지. '녹기 전에'는 기대한 만큼 인상적인 장소였는데요. 접객의 가치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꼭 들려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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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일 오전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