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프로젝트를 판단하는 점검항목

PM이 프로젝트를 수락하기 전에 그 프로젝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가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마음가짐과 전략은 진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와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은 가짜 프로젝트를 식별하는 기준이다. 


- 프로젝트 추진 배경 : 가짜 프로젝트는 없는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려우며 사용자 설득이 필요하지만, 진짜 프로젝트는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사용자가 요청한다.(예: 메타버스 기반 교육 시스템 구축 Vs 물류 배송시간 단축)


- 프로젝트 수혜자 : 가짜 프로젝트는 지원부서가 수혜자이고, 진짜 프로젝트의 수혜자는 현업 사용자이다.(예:성과관리 시스템 고도화 Vs 현장 공사관리 앱 구축)  


- 유행 : 가짜 프로젝트는 유행을 따라 하고, 진짜 프로젝트는 유행에 신중하다.(예:AI기반 민원대응 시스템 Vs 고객상담 시 지식활용 시스템)


- 프로젝트 명 : 가짜 프로젝트는 모호하고, 진짜 프로젝트는 명확하다.(디지털 혁신 고도화 Vs 실시간 재고 조회) 


- 프로젝트 제안동기 : 가짜 프로젝트는 개인의 생존 또는 특정부서의 이익보호(생산성 향상이나 위험예방으로 위장)가 주요 목적이고, 진짜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프로젝트 조기경보 강화 Vs 연말 정산 서류등록 간소화)


- 프로젝트 유지 용이성 : 가짜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유지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진짜 프로젝트의 자연스럽게 유지된다. (예: 메타버스 기반 협업강화 Vs. 출퇴근 기록 자동화)


- 정치 및 이해관계의 복잡성 : 가짜 프로젝트는 상충되는 이해관계가 복잡하여 갈등이 크지만, 진짜 프로젝트는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고 단순하여 갈등이 작다. (예: (잘못된) ERP 고도화 Vs 고객지원 시스템)


- 성과지표 : 가짜 프로젝트의 성과나 가치는 측정하기 힘들지만, 진짜 프로젝트의 성과나 가치는 측정하기 쉽다. (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Vs  고객지원 상담시간 단축) 


- 완벽추구 : 가짜 프로젝트는 큰 대가를 치르면서 완벽을 추구하지만 진짜 프로젝트는 가성비를 고려하여 최적화된 완벽을 추구한다.

(예:장애율 제로 프로젝트, 안면인식률 95% 출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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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삼성 SDS에서 30년 동안 경험하고 체득한 교훈을 정리한 책 <슬기로운 PM 생활>을 출간한 소식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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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4일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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