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랜선 패션쇼' 선보인 버버리…명품업계 코로나 위기탈출 '1호' 됐다
Naver
"손님이 매장에 찾아오기를 기다리던 과거 폐쇄적인 접근법을 벗어던졌다. 젊은 소비자를 새로 끌어들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전폭적으로 활용했다. 신제품은 가장 먼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직원들을 동원해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컬렉션의 화보를 셀피처럼 찍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바이럴 마케팅도 펼쳤다. ‘내 친구가 든 버버리백’ 같은 친근한 느낌을 줘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여년전부터 버버리는 디지털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명품 브랜드였다. '디지털 프렌들리' 브랜드 버버리가 코로나 이후에도 명품 업계 최초로 ‘방구석 랜선 패션쇼’를 개최하는등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데 성공. 지난 3분기 중국과 한국, 미국 등에서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매출 하락을 6%로 막는데 성공. 버버리의 주가 상승도 파죽지세.
2020년 12월 7일 오전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