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UX : 구독 대신 후원, 뉴욕타임스와는 다른 영국 일간지의 설득법
LongBlack
Ep9과의 즐거운 협업에 이어 롱블랙과 함께 UX 콘텐츠를 이어갑니다. 미디어에도 UX라는 개념이 있을까? 싶은 의문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뉴욕타임스'와 상반되는 사용자 경험으로 시장에서 잔잔하지만 단단한 후원 모델을 만든 가디언(The Guardian)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지속 가능하지 않으면, 독립성도 없다"라는 선언은 제게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좋은 파트너와의 협업은 생각의 틀을 확장하게 해 준다는 믿음을 다시 경험하게 해 준 에디터, 진영 님께 감사드립니다.
첫째, 가디언은 누구나 무료로 가디언 콘텐츠를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가디언은 기사마다 '누가, 어디서 썼는지'를 빠짐없이 밝힙니다.
셋째, 가디언은 도박 광고에 대해 전면 거부 선언을 하며 도박 기사에 대한 비판 기사와 행동을 같이 했습니다.
넷째, 가디언은 미디어의 본질이 '무엇'에만 있지 않고 '어떻게'에 있다고 보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가디언은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1997년부터 '정정과 설명' 코너를 만들어 오류를 공개하고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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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직접 소통해야 하는 모든 순간, 우리는 업계 전문 용어나 어려운 단어를 피하려 합니다. 더 정확하고 쉽게 표현하려 노력하죠. 동시에 어려운 용어까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해, 각주로 이를 자세히 설명해요." - 엘리자베스 리반스, 가디언 기자, 2023년 기사 '뉴스룸 밖에서 저널리스트 전문 용어를 쓰는 것의 위험성'에서
https://www.longblack.co/note/1722?ticket=NT253636ec380026d3518e62d8f87d56f7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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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일 오후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