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를 부활시킨, '하이퍼 솔로'라는 트렌드> 1.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때 예약이 80%나 줄었던 에어비앤비가 상장 첫날에 무려 시가총액 1000억 달러(약 110조원)를 돌파했다. 2. 현재 에어비앤비의 시가총액은 주요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힐튼 월드와이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스그룹’, ‘하얏트’를 다 합친 금액(917억 1100만 달러)보다 100억 달러나 높은 상황. 3. 여행 그룹과 비교해봐도, 에어비앤비는 아고다, 부킹닷컴 등을 거느린 '부킹홀딩스'와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를 합친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4.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 시총을 다 합쳐도 에어비앤비의 시총보다 적다. 5. (사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었다. 팬데믹 직후에는 예약이 80%나 줄어들며, 창업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6. 이후, 에어비앤비에는 혹평이 쏟아졌고, 공유경제 자체에 대한 회의론까지 제기됐다. 에어비앤비는 팬데믹 속에 사라질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7.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역발상 전략을 썼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공간들을 활용해 '오히려 더 안심할 수 있는 거처를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바꾼 것. 8. 팬데믹 이후엔 (미국 등에선) '공동주택 포비아(공포증)'가 뚜렷해졌다. 이는 자연스럽게 수백 개 객실을 가진 호텔들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졌다. 이때 에어비앤비는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내집' 같은 장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9. 이른바 '하이퍼 소셜(Hyper-Social: 극단적 사회화)'에서 '하이퍼 솔로(Hyper-Solo: 극단적 비접촉, 1인 전용)'로 급격히 전환되는 흐름을 읽고, 빠르게 잘 대응한 것. 10. 이런 변화는, 백신이 보급되더라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에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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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오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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