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리더십에 대한 책을 쓴 저자의 남편이.. 배우 커뮤니티를 만들고 행동한 것의 결과물에 대한 책입니다. 이 글을 보면, 조직 구성원의 모티베이션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는데요. 심리적 안전감을 쌓아올리고, 고민과 불안감을 서로 공유하면서 유대감을 쌓고, 마지막으로 규칙적으로 작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액션을 해보는 것. 이 3가지가 주는 강점을 배우의 세계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원문 중에서... ---- 남편은 마침 내 원고의 첫 부분을 읽었다. 스무페이지 남짓한 원고를 쓰고는 남편에게 어떤지 읽어봐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다. 원고는 의도치 않게 남편의 변화를 이끌었다. 남편은 배우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남편은 그동안 함께 작품을 했던 선배, 후배 중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 연기 스터디를 하기로 한 것. 한 작품을 골라 각자 할 수 있는 배역을 정해 실제처럼 준비하여 연기를 하고 핸드폰으로 촬영도 했다. 촬영된 내용을 편집해 꼼꼼히 분석하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각자 연기의 장단점을 찾아 나갔다. 남편은 이런 과정을 통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첫째, 연기를 하기 위해 언제 올지도 모를 작품을 하염없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대부분의 배우들은 연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연기를 하면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존재인데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너무나 간헐적으로 온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좋아하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둘째, 배우로써 느끼는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 열렸다. 같은 고민을 커뮤니티 멤버와 공유하며 나만이 느끼는 두려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심리적으로 훨씬 강인하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또한 함께 하는 멤버들을 통해 최근 트랜드도 더욱 빨리 접하는 장점도 생겼고 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구체적이고 예측 가능한 목표가 생기니 예전과는 다른 에너지가 생겨났다고 한다. 생활에 규칙이 생기니 활력도 생기고 훨씬 능동적으로 변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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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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