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movie theater experience is going extinct
CNBC
커리어리 친구들, “라떼는 말이야! 영화를 영화관이라고 부르는 공간에서 사람들과 다 함께 보았어." 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코로나 때문인데요, 백신이 나와도 정상적인 생활하기까진 적어도 1-2년 더 걸린다면, 그것을 운영하는 영화관이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링크에 보이는 사진은 AMC라고 부르는 미국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프렌차이즈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국내 같으면 CJ CGV 나 메가박스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설상 가상으로 영화를 배급하는 미국 배급사들이 영화관 외에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똑같이 공개하겠다고 해서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1. 내년 국내 상륙을 앞 둔 디즈니+는 올해 뮬란이라는 영화를 30불 결제하면 볼 수 있는 스페셜 실험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디즈니, 픽사, 마블, Fox, 지오그래피, 스타워즈, ABC-TV 등등 수많은 시리즈를 디즈니+에 올릴 계획이고, 2024년까지 350M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영화관에서 1인당 사용하는 금액은 20불 정도 됩니다. (영화비+팝콘+콜라 포함). 이렇게 보면 30불 스페셜 프라이스가 비싸게 보이지 않지요? 온 가족 함께 볼 수 있으니깐요! 2. 워너 브러더스 영화 배급사를 가지고 있는 AT&T도 자사 스트리밍 HBO Max 에 원더우먼1984와 같은 DC 코믹스,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다양한 영화들을 영화관과 동시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퀸즈 갬빗으로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를 본 사람들보다 전 세계에서 이미 넘어 섰고, 그 나라의 문화에 맞게 로컬제이션 투자를 해서 일찍 감치 스트리밍계의 왕좌인 넷플릭스도 컨텐츠 제작 및 배포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 컨텐츠를 영화관에서 볼 필요없이 집에 볼 수 있는 이유는, 65인치가 6백불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 대형 사이즈 TV를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전 세계에 뻗쳐 있는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12월 14일 오전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