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감정인식 기술, 어린이 환자 치료에 쓰인다
Naver
자동차가 삶의 동반자가 되는 데 필요한 건? 사람과 자동차가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현대차의 기술이 어린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정 인식 기술을 적용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은 에어포켓이 적용된 호흡 유도 시트벨트로 몸을 감싸 어린이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심박 측정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하기도 하죠. 의료진은 자연스럽게 어린이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어린이의 감정 상태를 의료진에 알리기도 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어린이가 느끼고 있는 기분에 걸맞는 애니메이션과 음악이 나오고요.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향도 제어합니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비눗방울도 나오죠. 기술은 좀 과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어린이의 마음을 좋게 만들어주는 식으로도 진화하고 있네요. 자동차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점, 우리가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장소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사실. 너무 좋네요.
2020년 12월 15일 오전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