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시총 30조원 돌파, 2019년 위기 딛고 '훨훨'
Chosun
"회사는 2019년말 대작 모바일 MMORPG V4를 출시하고, 2020년에는 주요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 환경에서 재해석해 내놓는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이 시기에 출시한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 연 등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는 데 성공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3분기 넥슨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1년 만에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넥슨. 작년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 매각에 나섰다가 뜻을 접어 회사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중국 던전앤파이터’ 매출이 점점 줄어들었음. 또한 성장 동력 역할을 해야 하는 신작 프로젝트도 다수 취소. 그러나 올 한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연이은 빅히트로 연매출 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며 분위기 전환.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증시에서 주당 1100엔대까지 꺾였던 넥슨 주가는 현재 3210엔으로 3배 가까이 상승. 시가총액은 30조원 돌파. 게임사 중에서는 닌텐도에 이어 2위.
2020년 12월 17일 오전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