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오모테나시 정신을 만나다 > 일본 트렌드 읽기/정희선
패션포스트 - 깊이 있고 재미있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이야기
"오프라인 점포에는 상품이 존재하고, 계산대가 있고, 점원이 서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EC사이트에서는 상품과 계산대 밖에 없죠. 여기에 착안해 EC사이트에서도 판매 직원을 활용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전 산업에서 온라인으로의 이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어패럴 업계는 온라인 사업이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온라인 점포에는 판매사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직원의 접객 스킬을 온라인에서 활용하는 소위 ‘디지털 접객’이 가능한 <스태프 스타트 (staff start)>라는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스태프 스타트는 직원의 ‘디지털 접객’이 매출에 공헌한 정도를 가시화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잘 안 팔리는 제품을 판매할 경우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도록 하여 의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과잉재고도 해결합니다 . 일반적으로 일본의 어패럴 점포는 한 달 매출 목표를 100만 엔 (약 1,000만 원) 전후로 잡고 있는데, 스태프 스타트를 통해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직원은 한 달에 약 9천만 엔 (약 9억 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 약 100배에 가까운 매출을 일으켰습니다. 오프라인 점포가 위기에 처한 지금, 일본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디지털 접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칼럼 읽어봐주세요~
2020년 12월 28일 오전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