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관심 있게 살펴본 트렌드,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스스로 관심 있게 본 정보를 요약하고 부지런히 공유하다 보면 제가 하는 일에서도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2월을 건너 뛰어 11차례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는 사소한 노력이지만 건너 뛰지 않았습니다. 뭔가 나아진거겠죠? 흐름을 멈추지 않고 2021년으로 나아가기 위해 회고를 시작합니다. [목차] ➊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을 마주할 때 👟 ➋ 우리 같이 2020년을 회고할까요? 🕰 ➌ 호텔이 코로나 시대를 대처하는 방법 🏨 ➍ 그럼 다 무신사랑 해 💟 커리어에 대한 고민은 어느 순간에도 명쾌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학부 시절에 ROTC를 하느라 휴학을 할 수 없었는데요. 힘겹게 강의실과 강의실을 속보로 이동하면서 전공을 3개 선택했어요. 그때부터 나는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How, What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삼성을 시작으로 현대차, SK텔레콤까지 대기업 인하우스 디자인팀에서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동료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고작 몇 % 안 되는 연봉인상률에 어깨를 으쓱하며 어머니의 자랑이 된 아들이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오래 가지 않았어요. 나의 커리어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직을 하면서도, 연차를 쌓으면서도, 승진을 하면서도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은 일을 하는 내내 그림자처럼 저를 따라옵니다. 그래서 생각했어요.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을 마주하겠다. 불안감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저와 다른 업계, 회사, 직무로 일을 하는 분들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 중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거든요. 성별에 무관하게, 나이에 관계 없이 오춘기처럼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 연말이잖아요. 연예대상, 가요대상도 하고 각자의 리츄얼대로 2020년에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도 공유하잖아요. 저는 오바마, 빌 게이츠는 아니어도 불안감을 잘 돌보고 싶은 직장인 중 한 사람이니 오늘은 인상 깊게 읽은 칼럼에서 주문을 공유합니다. 초조한 마음을 잠재우고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게 만드는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TREND REPORT "12월에 본 것" | REDBUSBA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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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REPORT "12월에 본 것" | REDBUSBAGMAN

2020년 12월 28일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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