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님은 정보를 어떻게 찾죠?'에 대한 간략 답변> 1. 특별한 거 없어요. 그냥 좋은 콘텐츠를 열심히 찾으려고 하고, 좋은 콘텐츠가 넘치는 환경 속에 항상 저를 두려고 해요. 특별한 게 없어도 뭐라도 알려달라고 하신다면, 2. 첫 번째, 영어로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이건 올해 수학자이신 김민형 교수님께서 세미나에서 알려주신 내용인데, 듣고 바로 해보니 확실히 좋다는 걸 체감해서 습관처럼 익히고 있어요. 3. 근데 영어를 잘 못해요. 그래서 슥슥 이해되는 부분만 읽어요. 그래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4. 그러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노안주님께 번역을 의뢰해요. 소정의 알바비를 드려요. 돈 잘 벌어서 더더더 많이 드리고 싶어요. 5. 두 번째, 돈을 써요. 책은 일단 사요. 읽고 싶거나 좋아보이는 책은 일단 사고 봐요. 사고 주변에 둬도 읽을까말까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사요. 6. 관심있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도 일단 구독해요. 그래서 필요할 때, 생각날 때, 시간날 때, 들어가서 봐요. 7.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쓸 거라고 생각하지만, 한달 커피값보다 적었어요. (물론 지금은 커피를 내려먹어서 커피값이 상대적으로 줄었어요) 8. 근데 좋은 콘텐츠 보는데, 돈을 더 쓰고 싶어요. 좋은 책, 좋은 아티클, 좋은 영화, 좋는 콘텐츠 서비스들이 더더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지금 돈 내고 읽는 서비들도 언젠가 한 번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어제는 craft 유료구독 했어요. craft 짱짱, 잘 모르지만 수빈님 짱짱) 9. 세 번째, 알고리듬을 길들이려고 노력해요. 늘 페이스북이 제가 원하는 걸 잘 알아서 잘 추천해주도록 좋아요, 전체 공유, 먼저보기, 댓글, 나만보기 공유 등을 열심히 해요. 좋은 콘텐츠 쓰시거나 공유하는 분은, 뭘 올리시든 일단 좋아요를 눌러요. 그분 포스팅이 피드에 무조건 최대한 뜨도록. 10. 물론 모든 걸 플랫폼을 다 길들일 수 없어요. 국내 포털은 처음부터 포기했고, 트위터랑 링크드인도 안 맞아서 중간에 드랍했어요. 11. 인스타그램은 일반 계정으로는 정보를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정보성 콘텐츠만 따로 보는 계정을 두고 있어요. 12. 유튜브도 초반에는 길들이려고 했는데, 지금은 거의 포기. 13. 요즘 제일 재미있게 길들이고(?) 있는 플랫폼은 틱톡이에요. 거의 실시간으로 알고리듬이 바뀌는 거 테스팅해보는 거 재미있어요. 영어 공부도 할 겸, 외국 동기부여러들 위주로 구독하고 하트도 열심히 누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춤추는 분들이 피드에서 거의 사라졌어요. 14. 좀 더 자세하게 정리된 버전도 있지만, 고건 다음 기회에 알려드리는 것으로. 끗.

2020년 12월 29일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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