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익숙하고 아름답게 낯선 밴드, 이날치의 남자 장영규] “오래 버틴 ‘축적의 힘'으로 ‘이날치 밴드'라는 글로벌 잭팟을 터뜨린 남자. 오랜 세월 동안 음악을 하면서도 장영규가 고인 물로 썩지 않은 이유는, 그때그때 여러 장르와 잘 섞여 놀았기 때문이다. 그의 주변에는 늘 탁월한 협업자들이 모여들었다.” “밴드를 하면서 영화 음악을 동시에 했어요. 경제적으로 버틸만한 구조를 마련한 거죠” “음악을 하지 않더라도 살면서 다른 파트 사람을 만나 그 속에서 지내다 보니 눈이 뜨이고 귀가 열렸습니다. 그때 쌓였던 성분들이 지금 터져 나오고 있어요” “장영규에게 상업성이란 자기 것을 버리고 대중의 비위를 맞추는 ‘뻔한 계산’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코어 콘텐츠를 대중도 함께 즐기도록 만드는 ‘고도로 계산된 파격'이었다. 첫 번째 시도는 취향의 마니아들을 겨냥한 난장에 가까운 특이한 쇼였고, 두 번째 시도는 그렇게 새로움에 눈 뜬 대중과 함께 노는 중독적이고 힙한 인터랙티브 놀이였다. 구경하게 한 뒤, 참여하게 했다고나 할까.”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썩지 않으려면 잘 섞어라" 이날치 밴드, 장영규

n.news.naver.com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썩지 않으려면 잘 섞어라" 이날치 밴드, 장영규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1월 2일 오전 3:50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충실하게, 정직하게》

    기록은 문제가 아니다. 지금에 와서는 아무리 노력을 해본들, 아마도 젊은 날과 똑같이 달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별로 유쾌한 일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것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일인 것이 분명하다. 나에게 역할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에도 역할이 있다. 그리고 시간은 나 같은 사람보다는 훨씬 충실하게, 훨씬 정직하게 그 직무를 다하고 있다.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전진해오지 않았는가.

    ... 더 보기

    직장인으로서 10년 정도 일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바로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받게 되는 인사발령이다. 팀원이었을 때는 내게 주어진 업무를 내가 가진 능력과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그에 합당한 평가와 보상을 기다리며, 나쁘지 않는 리워드와 내 위치에 안도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고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다.

    ... 더 보기

     • 

    저장 3 • 조회 291



    훌륭한 데이터 분석가란 어떤 사람인가?

    ‘훌륭한 데이터 분석가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 더 보기

    챗GPT가 대중적으로 등장해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던 2년여전, 얼리어댑터들의 챗GPT 사용행태를 보고 챗GPT에 가장 먼저 큰 영향을 받을 서비스가 검색서비스/포털서비스라고 이야기해왔는데, 이제 그게 현실로 증명된 결과가 나왔다. 챗GPT 계열의 서비스를

    ... 더 보기

    구글 검색 점유율 10년만에 90%붕괴…머스크 “AI가 검색 대체”

    동아일보

    구글 검색 점유율 10년만에 90%붕괴…머스크 “AI가 검색 대체”

    💄한강으로 나온 올리브영 페스타, 솔직하게 어땠냐면요?

    ... 더 보기

    한강으로 나온 올리브영페스타, 솔직히 어땠냐면요

    www.openads.co.kr

    한강으로 나온 올리브영페스타, 솔직히 어땠냐면요

    조회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