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320곳을 1조원 중반대에 인수했다. 주유소 당 50억을 지불한 것인데 사양산업에서 너무 비싸 보인다. 하지만, 이로 인해 현대오일뱅크는 1위 사업자 SK에너지 대비 절반에 불과했던 서울 내 주유소 수를 단숨에 SK와 같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고, 자금은 코람코 자산신탁이 대서 부담도 크지 않았다. 주유소를 거점으로 신사업을 확장할 현대오일뱅크에겐 수도권 주유소가 필요했고, 코람코 역시 SK네트웍스 주유소의 부동산 가치를 높게 봤다고 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금도 위치 좋은 장소에 신사업을 접목한 주유소를 계속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SK네트웍스 주유소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람코는 이번에 인수하는 주유소 중 수익성이 낮은 일부는 영업을 중단하고 부동산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주유소는 편의시설 등을 추가해 수익성을 높인 뒤 이를 묶어 ‘주유소 리츠(부동산투자신탁)’를 설립해 상장할 계획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 현대오일뱅크, SK 직영주유소 비싸게 사들인 이유는?

조선비즈

3위 현대오일뱅크, SK 직영주유소 비싸게 사들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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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5일 오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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