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팟캐스트에 나섭니다. 아마존이 원더리라는 팟캐스트 제작 네트워크를 인수해서, 자사 아마존 뮤직에 합병시켰습니다. 현재 주요 팟캐스트 제작사로는 뉴욕타임즈가 있고, 플랫폼으로는 스포티파이가 있습니다. 질 높은 팟캐스트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고자 하는 플랫폼이 있는 셈이죠. 아마존은 플랫폼이자 서비스입니다. 결국, 아마존의 경쟁자는 스포티파이이일 겁니다. 물론, 아마존이 이걸 무기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진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아마존 뮤직 사용자가 팟캐스트를 이유로 타사 서비스로 빠져나갈 틈을 막을 거예요. 팟캐스트 시장이 커지는 건 맞습니다. 아마존의 플라이휠에 팟캐스트가 올라왔다는 사실 자체가 그 증명이죠. 하지만, 이를 통해 거대한 부를 이뤄낸 기업은 아직 소수입니다. 아마존의 참전이 새로운 역동성을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