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인터넷 산업이 성숙해지며 나타날 변화들] 인터넷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스타트업은 R&D보다 판관비(영업,마케팅,운영 등)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될 것이고, 이에 적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요지의 글. 지금까지의 스타트업들은 우선 사용자 수를 늘리는데 집중한 다음 판관비를 늘려나갔지만(ex: 인스타는 사용자 3천만명임에도 직원이 13명에 불과했다), 이제부터 본격화되는 노동 주도형 스타트업(ex: 도어대시)과 엔터프라이즈 스타트업(SaaS)은 성장을 위해선 판관비 투자가 필수적일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의 스타트업들은 판관비 관리가 핵심이 될텐데, 여기서 중요한건 R&D대비 판관비가 예측가능성이 높다는 점. 예를 들어 인력을 한 명 고용할 때 추가로 매출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는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턴 재무적인 컨트롤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가 스타트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고, 높은 예측가능성을 기반으로 이를 도와주는 금융 서비스들이 탄생할 것이다. 글쓴이는 KPI에 따른 실시간 융자, *소프트웨어 수익률의 증권화를 예시로 들고 있다. *구독 BM은 사용자를 만드는데 큰 초기 비용을 지출한 다음, 이후로는 상당히 예측 가능한 반복 수입을 거둬들인다. 그렇다면 유저를 기반으로 대출해주는 새로운 금융이 탄생하지 않을까? 이제부턴 유저는 새로운 자산이고, 그들의 사용을 monetize하는 것. 즉, 유저 획득이 기존의 공장 설립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 Alex Danco의 "Debt is Coming" 참고

[VC] 인터넷 스타트업 업계의 순풍이 잦아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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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인터넷 스타트업 업계의 순풍이 잦아들고 있다

2021년 1월 8일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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