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아마존 연합, SSG닷컴 통해 새벽배송 나선다
Naver
"11번가는 SSG닷컴을 통해 오픈마켓의 최대 약점인 '신선식품' 새벽배송 부문을 특별한 물류 투자 없이 강화할 수 있다. 조만간 오픈마켓 모델을 도입할 예정인 SSG닷컴도 취급 물품과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11번가와의 협력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SSG닷컴의 취급 물품은 지난해 기준 1000만개로 1년 새 300만개가 늘었지만 쿠팡의 1억5000만개와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데이터법' 규제 허들을 넘어서야 하지만 중국의 알리바바처럼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사업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와 CJ대한통운 동맹은 플랫폼·물류 협력이라는 표면적인 협력 외에도 생산자와 고객(D2C) 중심의 네이버 데이터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CJ대한통운 데이터 협력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의 전자상거래업체 11번가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을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 SSG닷컴은 이용자 수를 늘리고 11번가는 별다른 물류 투자 없이 새벽배송을 강화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판단을 내린듯. 아마존·SK텔레콤·신세계의 협력은 단순 '새벽배송'을 넘어서 유통 분야 '마이 빅데이터' 사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중.
2021년 1월 12일 오전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