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텔레비전이 죽는다'는 건 굉장한 착각입니다..?> 1.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교훈은, 아직은 우리가 텔레비전의 제도적인 힘을 무가치한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 토비 밀러는, 산업 부문에서의 텔레비전은 죽음과 거리가 멀며, 텔레비전이 죽었다는 주장은 틀리다는 것이 역사에 의해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3. 밀러의 주장에 따르면, 수많은 인터넷 미디어의 근본은 텔레비전이며, 텔레비전 방송국은 여전히 구조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중심에 있다. 4. 방송 텔레비전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막강한 의미가 있으며,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텔레비전 방송국이 개국하고 있다. 5. 또한, 시청률로 보면, (온라인 등을 통해)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텔레비전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6. 미디어 비즈니스 논평가인 마이클 울프는 그의 저서 '텔레비전이 새로운 텔레비전이다'에서 텔레비전이 디지털의 손에 의해 붕괴됐다는, 실리콘밸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최근의 미디어 역사는 역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더욱 쉽다고 말한다. 7. 다시 말해, 궁극적으로 텔레비전이 디지털 미디어를 길들이고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8. (그런 의미에서) 마이클 울프에게 넷플릭스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전형적인 예다. 9. 울프는, 넷플릭스가 인터랙티브한 행동 유도를 중요시하는 기존의 테크 기업의 방식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보다는 텔레비전에 더 가깝다고 주장한다. (넷플릭스는 기존의 IT플랫폼이 아니라, 텔레비전에 더 가까워지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는 의미) - 라몬 로바토, <넷플릭스 세계화의 비밀> 중

2021년 1월 12일 오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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